트럼프 당선 후 암호화폐 규제 역풍이 순풍으로 전환, 비트코인 목표가 9만 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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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불확실성에서 긍정적 방향으로 전환되었다고 연구 및 브로커리지 회사 번스타인(Bernstein)이 밝혔다. 번스타인은 연내 비트코인이 9만 달러에 도달하고, 2025년에는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번스타인 분석팀은 이번 선거 승리로 친암호화폐적 인사가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의장과 상원 금융위원회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분석팀을 이끄는 고탐 추가니는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빠르게 진행하며 규제 명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는 캠페인 중에 취임 첫날 SEC 의장 게리 겐슬러를 해임하고, 미국을 비트코인 채굴 강국으로 만들며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고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암호화폐 산업은 자산 정의, 거래소와 DeFi에 적용될 브로커/딜러 법, ETF와 같은 투자 상품 승인, 그리고 은행의 암호화폐 보유 및 수탁 허용 규제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있다. 특히, 분석가들은 스테이블코인 및 시장 구조 관련 법안이 신속히 처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서클(Circle)과 팍소스(Paxos)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미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당선 이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5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강세를 보였고, 비트코인은 선거 당일 밤 7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3815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7% 상승했다. 동시에 Aave와 유니스왑 등 탈중앙화 금융(DeFi) 토큰도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같은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전반적인 시장 강세 속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번스타인은 초기 시장 반응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이러한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올해 말 9만 달러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하며, 트럼프의 대통령 임기 중인 2025년 말에는 최대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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