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앞두고 블랙록 비트코인 ETF 6번째 순유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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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대선일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성향을 보이며 블랙록(BlackRock)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1월 출시 이후 6번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인용해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가 11월 5일 442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출시 이후 순유출을 기록한 여섯 번째 날이자, 1080만 달러가 유출된 10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전체적으로 11개의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idelity Wise Origin Bitcoin Fund)의 6820만 달러 유출을 포함해 1억168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날 유일한 순유입을 기록한 것은 1930만 달러가 유입된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Bitwise Bitcoin ETF)였다.

이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연속 3거래일 유출을 기록한 것이며, 11개 펀드가 5억4110만 달러의 두 번째로 큰 유출을 기록한 다음 날에 발생했다.

미국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서 현물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거래일 이후 급등해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폴로 크립토(Apollo Crypto)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son)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전 세계 트레이더들의 선거 매매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팅 시장과 전통적인 소스를 분석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승리 확률을 80~90%로 추정하며 “비트코인이 이를 반영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7만4000달러를 넘어선 현재 이미 80%의 움직임을 보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앤더슨은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ETF스토어의 네이트 게라치(Nate Geraci) 사장은 11월 5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선거가 투자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이 종종 과대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SEC 리더십을 포함한 규제 환경이 ETF 혁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라치는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확실히 알 수 없고 장기적으로 가장 좋은 해결책은 초당적이고 포괄적인 암호화폐 프레임워크를 구현하는 것이지만, 이번 선거가 어떤 식으로든 암호화폐 ETF 혁신의 속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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