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 재단, 권도형의 루나 재단에서 5200만 달러 규모 AVAX 토큰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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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아발란체(Avalanche) 재단이 파산한 테라(Terra) 생태계와의 관계를 마무리하며, 루나 재단 가드(Luna Foundation Guard, LFG)로부터 5200만 달러 상당의 AVAX 토큰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아발란체 재단은 최근 파산법원의 승인을 받아 권도형이 설립한 LFG로부터 약 197만 개의 AVAX 토큰을 재구매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아발란체는 2022년 테라의 실패로 인해 손해를 본 파트너십을 청산하게 되었다. 현재 AVAX 토큰은 약 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2년 권도형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의 가치 유지를 위해 LFG를 설립하고 비트코인과 AVAX 등 여러 자산을 매입하여 준비금으로 삼았다. 아발란체 재단과는 두 건의 계약을 통해 1억 달러 상당의 AVAX 토큰을 LFG에, 2억 달러 상당의 UST 및 LUNA 토큰을 아발란체 재단에 각각 배치했다. 당시 이 전략은 두 블록체인 생태계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진행되었으나, UST 붕괴로 인해 아발란체 재단도 큰 손실을 겪게 되었다.

아발란체 재단의 아이트윈치 일디즐리 CEO는 “이번 매입은 아발란체 생태계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회수한 자산은 기술 개발을 위한 보조금, 인큐베이터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년 6월, 권도형과 테라폼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민사 소송에서 44억7000만 달러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테라USD의 붕괴는 이후 삼화 캐피탈(Three Arrows Capital), 셀시우스(Celsius), FTX 등 여러 암호화폐 기업의 연쇄 파산을 촉발한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권도형은 현재 몬테네그로에 구금 중이며, 미국과 한국 양국이 그의 송환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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