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압도적인 대선 승리와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미국 암호화폐 주식들이 대부분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고 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선거 주기의 최대 기부자 중 한 곳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COIN)의 주가는 6일 31.11% 상승한 254.3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62.1% 상승한 것이다.
대중적인 거래소인 로빈후드 마켓(Robinhood Markets·HOOD) 역시 이날 19.6%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MARA, 전 마라톤 디지털) 또한 급등했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MSTR) 역시 13%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의 다른 비트코인 채굴업체들도 상승세를 보였는데,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RIOT)은 26% 상승, 클린스파크(CleanSpark·CLSK)는 23% 상승, 헛8(Hut 8·HUT)은 11% 상승으로 마감했다.
트레이더들은 공화당이 백악관과 함께 의회를 장악할 가능성에 낙관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두 개의 공화당 지원 암호화폐 법안이 법으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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