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선거서 친암호화폐 의원 다수 당선, 하원 247명 상원 15명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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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2024년 미국 선거에서 수백 명의 친암호화폐 후보들이 당선되며 전국적으로 결과가 계속 발표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의 스탠드 위드 크립토(Stand With Crypto) 웹사이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주에서 친암호화폐 인사들이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SWC 데이터에 따르면 하원에서는 247명의 친암호화폐 후보가 당선된 반면 반암호화폐 인사는 113명이 당선됐다. 상원에서는 15명의 친암호화폐 후보와 10명의 반암호화폐 후보가 의석을 확보했다.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SWC에 따르면 선거 운동에 약 2억6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중 약 2억400만 달러는 친암호화폐 수퍼팩인 페어쉐이크(Fairshake)에 전달됐고, 약 300만 달러는 SWC에 직접 기부됐다.

11월 6일 친암호화폐 성향의 공화당 버니 모레노(Bernie Moreno)가 현직 민주당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으로부터 오하이오 상원 의석을 탈환했다. 브라운-모레노 대결은 선거 광고에 5억 달러 이상이 지출된 가장 비용이 많이 든 선거 중 하나였다.

페어쉐이크는 우선순위 경쟁 중 하나인 이번 선거에서 모레노가 브라운을 물리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400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기부자로는 코인베이스, 리플랩스(Ripple Labs),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창립자들이 포함됐다.

모레노는 280만 표 이상인 50.2%를 얻어 250만 표인 46.4%를 기록한 브라운을 제쳤다. 이번 승리로 상원에 친암호화폐 정치인이 추가됐고, 반암호화폐 목소리가 제거됐다. 브라운은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미국의 규제 단속을 주도해온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오하이오 상원 의석 승리 외에도 친암호화폐 후보들은 다른 주요 상원 선거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몬태나주에서는 팀 시히(Tim Sheehy)가 24만7000표 이상을 얻어 20만5000표를 얻은 존 테스터(Jon Tester)를 앞서고 있다. 시히는 친암호화폐 성향인 반면 테스터는 SWC에서 중립으로 평가받았다.

매사추세츠주에서는 암호화폐의 가장 큰 비판자 중 한 명인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이 잘 알려진 암호화폐 지지자이자 SEC와 리플의 법적 분쟁에서 XRP 보유자들을 대표한 공화당의 존 디턴(John Deaton)을 큰 표 차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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