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귤래리티넷 최초 자가학습 인공지능 마인크래프트서 구현, 실세계 적용 가능성 확인

출처: 토큰포스트

분산형 인공지능 네트워크 싱귤래리티넷(SingularityNET)과 초지능 발전을 추진하는 ASI얼라이언스(ASI Alliance)가 마인크래프트 내에서 최초로 자가학습이 가능한 초기 범용 인공지능(proto-AGI)을 출시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존 게임 AI와 달리 이 새로운 초기 AGI는 실시간 경험을 바탕으로 적응하고, 이동하며, 규칙을 생성할 수 있어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의 도약을 이뤄냈다고 보도했다.

자율지능강화추론상징(AIRIS)으로 불리는 이 AI는 사전 설정된 규칙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자극에 맞닥뜨릴 때마다 진화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에 구현된 AIRIS는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적응할 수 있는 첫 번째 초기 AGI로, 로봇공학, 자동화, 실시간 문제 해결이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 등의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을 열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입수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초기 AGI는 게임 내 경험을 바탕으로 경로 찾기, 이동, 장애물 회피 전략을 실시간으로 조정하고 낯선 상황에 직면했을 때 새로운 규칙을 생성한다.

AIRIS의 이러한 실용성은 마인크래프트의 열린 구조와 예측 불가능한 샌드박스 세계와 잘 맞아떨어져 자율 AI 학습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광범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싱귤래리티넷과 ASI얼라이언스는 AIRIS의 마인크래프트 통합을 적응형 실시간 학습이 필요한 미래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통제된 테스트로 보고 있다.

ASI얼라이언스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시스템을 더 복잡하고 열린 3D 환경에서 평가할 필요가 있었다”며 “마인크래프트는 이러한 목적에 이상적으로 부합한다. 널리 인기가 있고, AI를 통합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이미 강화학습의 기준점으로 사용되고 있어 AIRIS의 성능을 기존 알고리즘과 직접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어젠다 팟캐스트 46회에 출연한 싱귤래리티넷과 ASI얼라이언스의 CEO 벤 괴르첼(Ben Goertzel)은 AI가 “인류의 선을 위해” 분산 프로세스를 통해 운영되어야 한다며 이것이 “싱귤래리티넷이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괴르첼은 오픈AI의 챗GPT(Chat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이 일반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는 있지만 학습 범위를 넘어서지 못해 AGI만큼의 품질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AGI를 “우리가 배운 것을 뛰어넘는 인간의 능력을 포함해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AI”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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