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날 비트코인 유입량 감소, 매도 압력 낮을 가능성 제기

출처: 토큰포스트

CryptoQuant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대선 당일 중앙화 거래소로 유입되는 비트코인 양이 이전 대선 때보다 줄어들어 매도 압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CryptoQuant 리서치 책임자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는 “이번 대선에서는 이전 대선과 올해 초보다 거래소로 자금을 이동하는 트레이더와 투자자의 매도 압력이 적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거래소로의 비트코인 일일 유입량은 약 4만5000 BTC로, 2024년 3월 최고치 9만5000 BTC나 2020년 대선 직전 7만3000 BTC와 비교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또한, 모레노는 비트코인이 이더리움 같은 알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이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 지배력은 60%를 넘어서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단기 보유자들도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을 계속해서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초 이후 이들 보유자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34만3000 BTC 증가하여 총 425만 BTC에 이르렀다. 이는 단기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모레노는 덧붙였다.

CryptoQuant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6만9000달러로, 이는 현재 모든 보유자의 평균 구매가인 실현 가격을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비트코인이 공정한 가치에 거래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2016년과 2020년 대선 당시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미국 대선 이후 몇 달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 2016년에는 37%, 2020년에는 98%, 2012년에는 22% 상승했으며, CryptoQuant는 2024년에도 긍정적인 촉매가 있을 경우 비슷한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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