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 강자 오픈씨 올해 대규모 개편 작업 임박, 토큰 출시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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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가 2024년 12월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암시하는 가운데 30만명 이상의 참여자가 대기자 명단에 등록했으며, 토큰 발행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록워크스에 따르면, 오픈씨는 전날 신규 서비스를 암시하는 트윗을 게시했다. 현재까지 약 30만8천개의 지갑이 대기자 명단에 등록됐으며,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온 오픈씨가 토큰을 발행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주요 NFT 거래소 중 오픈씨만이 아직 토큰을 출시하지 않은 상태다. 블러(Blur), 룩스레어(LooksRare), X2Y2, 텐서(Tensor), 수도스왑(Sudoswap)은 이미 토큰을 운영 중이며, 매직에덴(Magic Eden)도 지난 8월 토큰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오픈씨의 비공개 베타 버전에서 사용량에 따른 보상을 추적하는 사용자 리더보드가 발견됐으며, 오픈씨 공식 X 계정이 이를 리트윗했다. 하지만 NFT 시장이 2022년 최고점 대비 시가총액이 97% 하락한 상황에서 토큰 출시는 너무 늦은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픈씨는 지난해 11월 직원 50%를 감원했으며, 8월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NFT를 증권으로 간주한다는 웰스 통지(Wells notice)를 받았다. 개선된 서비스인 오픈씨 2.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데브콘(Devcon)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4년 초 인기를 끌었던 포인트 메타는 이후 관심이 시들해져 NFT 거래를 기반으로 한 포인트 프로그램 도입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오픈씨가 NFT 전용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다.

솔라나 생태계에서 매직에덴은 이미 자체 지갑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전략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체가능토큰 거래로 전환했다. 반면 텐서는 X 계정을 통해 NFT 제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솔라나 NFT 거래소는 여전히 주간 300만~600만 달러의 평균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블러는 약 4개월 전 마지막 트윗을 남긴 상태이며, 조라(Zora)는 NFT를 대체가능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ERC-20z’ 토큰 표준을 도입해 밈코인 거래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대부분의 다른 NFT 거래 플랫폼은 일일 거래량이 2만2천 달러를 넘지 않는 미미한 수준을 기록하며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한때 시장을 주도했던 오픈씨는 블러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밀려났으며, 지난해 11월 직원 50%를 감원하고, 8월에는 SEC로부터 NFT를 증권으로 간주한다는 웰스 통지를 받는 등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오픈씨 2.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개최되는 데브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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