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비트코인 투자 확대, 연금사들 잇따라 암호화폐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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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과 영국의 주요 연기금들이 비트코인(BTC)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영국의 한 연기금이 자산의 3%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5일(현지시간) 블록워크스에 따르면, 최근 미시간주 퇴직연금시스템(State of Michigan Retirement System)이 아크21쉐어스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에 700만 달러를,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ETF(Grayscale ether ETFs)에 1100만 달러를 투자한 사실이 13F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이에 앞서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는 지난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Mini Trust)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코인베이스(Coinbase) 주식 4000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스콘신 투자위원회는 올해 초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ETF 보유 현황을 공개했다.

컨설팅 업체 카트라이트(Cartwright)는 영국의 한 연기금이 장기 투자 전망을 반영해 자산의 3%를 비트코인에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엄격한 실사와 교육 과정을 거친 후 내려진 결정이다.

블랙록(BlackRock)의 ETF·인덱스 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 사마라 코헨(Samara Cohen)은 지난달 블록워크스 퍼미션리스 컨퍼런스에서 연기금과 기부금이 비트코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온램프(Onramp)는 카트라이트가 자사를 자산운용사이자 수탁사로 선정해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램프의 마이클 탕구마(Michael Tanguma) CEO는 “은행들의 비트코인 수탁 참여와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의 10만 달러 돌파가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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