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미시간주 공무원연금이 이더리움 기반 ETF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비트코인 투자 규모를 넘어섰으며, 이는 미국 주정부 연금으로는 최초의 이더리움 ETF 투자 사례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13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미시간주 공무원연금(SMRS)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 1007만 달러를 투자했다.
미시간주 공무원연금은 올해 초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했다. SEC가 승인한 지 6개월이 지난 시점인 7월, 아크 21쉐어스의 현물 비트코인 ETF에 660만 달러를 투자했다.
최근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연금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 46만 주와 112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 ETF 투자 총액은 약 11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약 700만 달러 규모인 아크 21쉐어스 비트코인 ETF 투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플로리다주 재무책임자 지미 패트로니스는 최근 주 연금에 비트코인 투자를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다. 그는 플로리다주 투자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주의 강력한 경제 성과와 혁신 역사를 언급하며 ‘디지털 통화 투자 시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위스콘신주도 암호화폐 자산에 연금 일부를 할당했다. 8월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는 블랙록의 아이쉐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보유량을 44만7651주 증가시켰다.
애리조나주 상원은 연금 제도에 디지털 자산을 추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와이오밍주와 네브래스카주는 암호화폐 채굴 유치와 암호화폐 은행 규제 체계 수립을 위한 법을 제정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의회도 최근 디지털 자산 규제를 명확히 하는 ‘비트코인 권리’ 법안을 통과시켰다. 조시 샤피로 주지사가 서명하면 펜실베이니아는 SEC의 ‘집행을 통한 규제’ 접근방식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자체 디지털 자산 규제를 수립하는 주들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