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사 7곳, 신규 스테이블코인 USDG(Global Dollar)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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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크립토 및 핀테크 업계 주요 7개사가 싱가포르 통화청 규제 준수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DG(Global Dollar)’를 공동 출시했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 불리시(Bullish),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크라켄(Kraken), 누베이(Nuvei), 팍소스(Paxos), 로빈후드(Robinhood) 등 7개사가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Global Dollar Network)’ 출범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스테이블코인 채택 확대와 실사용 사례 증가를 위해 역량을 결집했다. 팍소스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담당하며 싱가포르 통화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를 준수할 예정이다.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DG는 기존 스테이블코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참여자들에게 ‘사실상 모든 수익’을 환원하고, 추가 파트너사 참여가 가능한 개방형 네트워크 모델을 제공하며, 기업급 표준과 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둔다.

동남아시아 최대 자산 규모 은행인 DBS뱅크가 주요 은행 파트너로서 현금 관리와 준비금 보관을 맡는다.

크라켄의 공동 CEO 아준 세티는 “규제 대상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경쟁 부족으로 산업이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했다”며 “USDG는 보다 공평한 모델로 주류 참여자들을 생태계로 끌어들여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활용 사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팍소스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찰스 카스카릴라는 “주요 스테이블코인들은 규제를 받지 않으며 모든 준비금 수익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는 사실상 모든 수익을 참여자들에게 환원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선도기업, 수탁사, 거래소, 결제사, 상인, 프로토콜, 카드 네트워크, 은행, 투자 플랫폼 등이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 참여를 요청받았다.

팍소스는 2023년 2월 SEC 제재로 발행이 중단된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BUSD를 발행했었다. SEC는 2024년 7월 조사를 중단했으나 그때는 이미 해당 스테이블코인이 붕괴된 상태였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코인게코 기준 1200억 달러 규모의 발행량과 68%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테더(Tether)가 지배하고 있다. 규제 준수 스테이블코인인 서클의 USDC가 350억 달러 발행량으로 20%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메이커의 USDS(구 DAI)가 56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3% 점유율을 보이며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규 USDG 자산의 기술적 세부사항이나 준비금 내역, 공급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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