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시작되고 온체인 지표가 상승세로 전환된 가운데, 비트코인의 시장실현가치(MVRV) 비율이 계속 증가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까지 6자리 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코인루핀(CoinLupin)은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를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MVRV 지표를 사용하여 현재 시장 가치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MVRV 비율은 2를 기록하고 있어 시장의 표면적 가치는 온체인에서 추정한 가치의 두 배”라고 설명했다. 또한 “MVRV 지표가 최근 365일 평균을 초과했고, 현재 4년 평균보다 높아 비트코인 사이클을 반영한다”라며 “이는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사이클의 정점은 MVRV가 3에서 3.6 사이에 도달할 때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어 “실현 가치(RV)가 일정하다고 가정할 경우, MVRV 비율은 43%~77% 상승해야 한다” 이를 비트코인에 적용하면, 목표치는 9만5000달러에서 12만 달러 사이에 해당한다”라고 덧붙였다.
코인루핀은 시장이 새로운 매수 관심으로 상승할 때, 실현 가치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전 사이클을 고려할 때 정점이 이 수준을 초과하여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지난 1년간 크게 상승했지만, MVRV 지표에서 평균 수준으로 돌아온 상태다.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6일(한국 시간) 오후 3시 25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사상 최고가인 7만534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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