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나스닥 상장 헬스케어 기술 기업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이 비트코인 47개를 추가 매입하여 총 보유량을 1,058 BTC로 늘렸다. 이번 매입은 300만 달러에 이루어졌으며, 셈러는 자사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3분기 실적 보고서와 함께 비트코인 추가 매입 소식을 발표했다. 셈러 사이언티픽의 CEO 더그 머피-추토리언(Doug Murphy-Chutorian)은 “헬스케어 사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면서 비트코인 매입과 보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셈러 사이언티픽 주가는 월요일 2.3% 하락한 29.97달러로 마감했지만, 장외 거래에서 3.4% 상승했다. 최근 한 달 동안 주가는 18.1% 상승했으나, 연초 대비 32.1% 하락한 상태다.
셈러 사이언티픽은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으며, 이번 3분기에는 141 BTC를 840만 달러에 매입했다. 셈러의 비트코인 전략은 25만2220 BTC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유사하다.
셈러의 회장 에릭 셈러(Eric Semler)는 “비트코인을 축적하여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며, 영업 현금 흐름과 ATM 프로그램을 통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추가 자금 조달을 모색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8월 13일부터 유효해진 ATM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5천만 달러의 보통주를 발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9월 30일 기준 8만6734주를 매각하여 25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셈러 사이언티픽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0만 달러에서 소폭 증가한 56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1,35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