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트럼프 당선 예상 분위기… “섣부른 판단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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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개표 초반 앞서 나가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급등하는 것은 물론, 채권수익률(시장금리)도 급등하는 등 자본시장은 이미 트럼프가 당선된 분위기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자본시장에서 트럼프 당선 분위기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뉴스1은 “예단은 금물”이라며 “지난 2020년 대선 때도 이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는 개표 초반 공화당 트럼프 후보에게 크게 밀렸지만 결국 역전했었다”라고 전했다.

◇ 지수 선물 일제 급등 : 일단 미국증시의 지수 선물이 일제히 1% 이상 급등하고 있다.
6일 오후 12시 40분(한국시간 기준) 다우 선물은 1.26%, S&P500 선물은 1.18%, 나스닥 선물은 1.17% 각각 급등했다. 지수 선물이 1% 이상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법인세 인하를 검토하는 등 증시에 친화적인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트럼프가 승리하고 공화당이 의회를 싹쓸이할 경우, S&P500이 3%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럼프가 승리하고 의회가 분열되더라도 1.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비해 의회가 분열된 상황에서 민주당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S&P500이 1.5%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표 초반이지만 트럼프 후보는 득표율 52.5%를 기록, 상대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46.3%)를 앞서고 있다. 선거인단도 198석을 확보하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112석에 그치고 있다.

현재까지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지수선물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국채수익률 급등 : 지수 선물뿐만 아니라 1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0.16%포인트 급등한 4.44%를 기록, 7월 2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수익률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대체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폭탄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 비트코인도 10% 폭등, 사상 최고 경신 : 비트코인도 10% 이상 폭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물론 7만4000달러도 돌파한 뒤 7만50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전 세계 자본시장은 트럼프 당선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 예단은 금물 :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다소 성급해 보인다. 주마다 마감 시간이 제각각이고, 우편투표를 포함한 사전투표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초반에는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가 우세로 보이는 ‘붉은 신기루'(red mirage)가 진행되고, 후반으로 갈수록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쪽으로 쏠리는 ‘푸른 전환'(blue shift)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20년 대선 때도 이와 꼭 같은 현상이 발생했었다.

선거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초박빙이어서 개표를 완료할 때까지 그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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