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대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친 암호화폐 성향의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내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를 인용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아시아 장 초반에 양수로 전환하고, 9월 14일 이후 최고 수준인 0.06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미국 사용자와 기관 투자자가 많이 이용하는 ‘코인베이스’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측정하는 지표다.
미국 주요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구매 압력을 나타내는 만큼 일반적으로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발생할 때의 암호화폐 상승세를 더 안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실시간 개표 결과에서 트럼프 우세가 나타난 가운데 상승했다.
AP통신사가 제공한 실시간 개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켄터키, 플로리다, 웨스트버지니아와 추가 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101대 71로 카말라 해리스 후보를 앞서고 있다. 탈중앙화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는 트럼프의 승리 확률을 75%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65% 상승하며 7만3000달러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