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테슬라-국채금리 일제↑… 시장은 트럼프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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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재돌파하고, 테슬라가 3% 이상 급등했으며, 국채수익률(시장금리)도 오르는 등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에 베팅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 비트코인 3% 상승, 7만달러 재돌파 : 일단 비트코인이 트럼프 당선 기대감으로 7만달러를 돌파했다. 5일 오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9% 상승한 7만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비트코인은 7만522달러까지 올랐었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암호화폐 기반 세계 최대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당선 확률이 62%로 반영되고 있다. 상대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38%에 그치고 있다.

전일 만해도 트럼프 당선 확률이 54%, 해리스 당선 확률이 46%였다. 하루 새 트럼프 당선 확률이 치솟은 것.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다시 7만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 도지코인은 9% 폭등 :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83% 폭등한 0.17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시총도 254억달러로 불어 시총 8위에 랭크돼 있다.

머스크가 테슬라 전기차 결제에 도지코인을 도입할 것을 검토하는 등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최애 코인이다.

◇ 테슬라도 3% 이상 급등 : 테슬라도 트럼프 당선 기대감으로 간만에 3% 이상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54% 급등한 251.4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트럼프 당선 기대로 테슬라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유세에 직접 참석, 지원 연설을 하는 등 트럼프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 국채수익률도 상승 : 국채수익률(시장금리)도 상승했다. 미국 채권의 벤치마크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 0.05%포인트 상승한 4.35%선에서 거래됐다.

국채수익률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대체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폭탄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DJT는 하락했으나 소폭에 그쳐 : 다만 트럼프가 소유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DJT)가 급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1.16%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DJT는 전거래일보다 1.16% 하락한 33.9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DJT는 10% 이상 폭등했다 3% 정도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결국 1% 정도 하락했다. 전일 DJT는 12% 정도 폭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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