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옵션 시장, 대선 주간 비트코인 하락 움직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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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선거 주간이 시작된 가운데 옵션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 하락 움직임에 대비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옵션 시장에서 비트코인 단기 움직임에 대한 헤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 7만3500달러를 넘어 최고점에 근접했던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확인된 지지율 변동에 6만8000달러까지 밀려났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에 대선 전후 비트코인이 6000-8000달러의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더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대선 주간까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치열한 접점 양상을 보이고 있다.

CME 옵션 시장은 대선 직후 비트코인이 약세 반응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F 벤치마크와 퀵스트라이크(QuickStrike)의 데이터에 따르면 4일 기준 CME에서 일주일 후 만기되는 풋옵션이 콜옵션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풋옵션은 지정된 만기일 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계약이다. 가격 하락 시 손실을 제한하거나 이익이 발생하는 계약으로 자산 하락에 대비할 수 있다.

대선 결과가 나오는 금요일(8일) 만기되는 계약(P2XE24)의 25-델타 리스크 리버설은 -1.3%로, 풋옵션 편향 상태임을 나타냈다.

25-델타 리스크 리버설(25-delta risk reversal)은 손실 상태에 있는 콜옵션과 풋옵션 간 내재변동성 차이를 측정하여 상승이나 하락에 대한 시장 편향성을 보여준다.

CF 벤치마크 연구진은 “일주일 후 만기되는 옵션 계약의 25-델타 리스크 리버설 지표가 음수라는 것은 콜옵션보다 풋옵션이 더 비싸다는 의미이며 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 옵션 트레이더들이 하락에 대비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주, 30일 등 더 만기가 긴 옵션은 콜옵션 편향을 보이며 낙관적인 연말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의 옵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비트코인 움직임에 대해 중립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앰버데이터(Amberdata)에 따르면 ’25-델타 리스트 리버설’은 이번 주 만기인 콜옵션과 풋옵션 가격차가 거의 없음을 보여준다.

한편, 11월 15일 및 이후 옵션에서는 CME 옵션 시장과 마찬가지로 뚜렷한 강세 심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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