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료기업 셈러사이언티픽, 비트코인 1058개 보유 추가매수 계획 발표

출처: 토큰포스트

의료기기 업체 셈러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이 10월 이후 26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비트코인 축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더그 머피-추토리안(Doug Murphy-Chutorian) 셈러사이언티픽 CEO는 “의료 사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면서 비트코인을 취득하고 보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셈러는 11월 4일 기준 총 7100만 달러를 투자해 105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30일 종료된 분기에 840만 달러를 들여 141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3분기 종료 이후 260만 달러를 투자해 4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

비트코인이 6만 8000달러 수준을 유지하면서 현재 가치가 약 7200만 달러에 도달해 소폭의 투자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트레저스(Bitcoin Treasures)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매입으로 셈러는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보유한 1018.17개의 비트코인을 제치고 상장기업 중 17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자가 됐다.

에릭 셈러(Eric Semler) 셈러 회장은 “비트코인을 축적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극대화할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현금과 ATM 프로그램을 통한 매출 수익금으로 비트코인을 계속 매입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할 수 있는 추가 자금조달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파이낸스에 따르면 셈러의 주가는 11월 4일 29.97달러로 2.31% 하락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31달러로 3.44% 상승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32.16% 하락했다.

셈러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혼조세를 보였다.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135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2023년 3분기 대비 2% 증가한 56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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