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a16z 크립토가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친암호화폐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2300만 달러를 Fairshake 및 관련 정치활동위원회(PAC)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벤처 캐피탈 회사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웹3 부문인 a16z 크립토가 미국 내 친암호화폐 정책을 지지하는 입법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3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금은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암호화폐 산업을 성장시키고, 소비자를 보호하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려는 후보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a16z 크립토 창립자이자 매니징 디렉터인 크리스 딕슨은 “이번 기부는 업계의 성장을 촉진하면서도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려는 초당적 지지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딕슨은 이 기부가 단순한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책 입안자들과의 대면 미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을 설명하고, 모호한 규제 환경에서 겪는 업계의 어려움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책 입안자들이 암호화폐 창업자들과 만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딕슨은 미국 의회가 탈중앙화 네트워크와 합법적인 암호화폐 비즈니스에 적합한 규제 준수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Fairshake는 이번 선거 주기에서 리플(Ripple)과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의 기부로 2억 달러 이상을 모금하며 중요한 정치 자금 조달 기관으로 부상했다. Fairshake는 반암호화폐 성향의 후보에 대한 광고 캠페인을 벌이며 암호화폐 관련 이슈를 전국적인 정치 의제로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