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오픈씨(OpenSea) CEO 데빈 핀저가 완전히 새롭게 구축된 NFT 플랫폼을 다음 달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NFT 거래량이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오픈씨의 데빈 핀저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구축된’ 플랫폼을 다음 달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핀저는 “진정한 혁신을 위해서는 때로는 한 발 물러서서 모든 것을 다시 상상해야 한다”며, 새로운 오픈씨 플랫폼이 그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픈씨는 이 소식을 공식 계정에도 게시하며 사용자가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했다.
오픈씨는 2022년 말 경쟁사 블러(Blur)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긴 이후 시장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블러는 보다 정교한 거래 도구와 사용자에게 토큰 보상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했으며, 이는 단순한 매매 기능 이상의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때 인기 컬렉션인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ored Apes Yacht Club)’이 수백만 달러에 거래되던 황금기를 누렸던 오픈씨는 이후 NFT 시장 침체와 함께 전체 거래량이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오픈씨의 시장 점유율은 최근 다소 회복되었으나, NFT 거래량은 지난달 이더리움 기반 NFT에서 1억3600만 달러로 급감하며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