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기업 라이엇 3분기 매출 8480만 달러 기록, 해시레이트 159% 증가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 라이엇(Riot)이 해시레이트 증가에 힘입어 2024년 3분기 848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라이엇은 3분기 말 기준 해시레이트가 28EH/s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에도 지난해 3분기와 동일한 1,104 비트코인을 채굴했다.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시레이트 증가로 라이엇은 강력한 운영 성과를 유지할 수 있었으며, 이번 분기에 1,104 비트코인을 생산했다. 특히 이러한 생산량은 최근 반감기 상황에서도 2023년 3분기 비트코인 생산량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분기 순손실은 1억 5440만 달러를 기록해 2023년 같은 분기 80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라이엇은 이 수치가 마케팅 증권 미실현 손실 3800만 달러, 비현금성 주식 보상 비용 3000만 달러, 감가상각비 6000만 달러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슨 레스(Jason Les) CEO는 채굴 기업이 분기 말 기준 현금, 제한성 현금, 마케팅 증권, 비트코인 1만 427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자산 규모가 약 13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텍사스와 켄터키 주에서 더 많은 전력 용량과 해시레이트를 개발하고 배치해 라이엇의 다음 목표인 100EH/s 자체 채굴 용량 달성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미래 경로에 대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라이엇은 이전에 켄터키 소재 기업 블록마이닝(Block Mining)을 약 925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거래에는 라이엇의 보유 현금에서 1850만 달러와 라이엇 보통주 7400만 달러가 포함됐다.

라이엇은 자체 채굴 해시레이트 용량 전망을 수정해 2024년 말까지 총 용량이 기존 전망치 36.3EH/s에서 34.9EH/s로 하향 조정됐다. 이러한 조정은 주로 새로 인수한 켄터키 시설의 확장 지연으로 인한 것으로, 해당 시설은 2024년 대신 2025년에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5년 말까지 46.7EH/s의 용량을 예상하며 이는 이전 전망치 56.6EH/s에서 감소한 수치다. 한편 코시카나 시설의 전체 개발은 켄터키 확장 계획과 함께 2026년에 완료될 예정이며, 해당 연도 말까지 총 해시레이트 용량 65.7EH/s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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