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웹3 게임사 이뮤터블(Immutable)에 증권법 위반 혐의로 웰스 노티스 발부를 예고하며 강제조치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2일(현지시간) 블록워크스에 따르면, 이뮤터블은 SEC로부터 증권법 위반과 사용자 대상 허위 진술 혐의에 대한 웰스 노티스를 받을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뮤터블은 성명을 통해 “SEC와의 첫 소통에서 일주일 내에 웰스 노티스를 받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고, 몇 시간 만에 노티스를 받았다”고 전했다.
SEC의 조사 성격이 모호했지만 이뮤터블은 규제 당국이 2021년 비공개 판매된 자사의 IMX 토큰을 겨냥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번 발표 후 IMX 토큰은 현지시간 금요일 오후 12시 기준 13% 이상 하락했다.
이뮤터블은 규제 당국에 “업계와 소통하고 명확하고 목적에 맞는 산업 규칙과 규제 지침을 만들면 따르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소식은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도 SEC의 감시 대상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나왔다.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는 4월 플랫폼에서 판매된 NFT가 증권으로 분류된다는 혐의로 SEC의 웰스 노티스를 받았다.
지난달 크립토닷컴(Crypto.com)은 여름에 웰스 노티스를 받았다고 밝힌 후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거래소는 이 선제적 반소가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