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연구원 아이겐레이어 자문직 사임, 이해충돌 논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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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가 2024년 5월 발생한 논란 이후 아이겐레이어(Eigenlayer)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개발을 감독하는 아이겐 재단(Eigen Foundation)에서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드레이크는 2024년 9월 아이겐 재단 자문위원직과 울트라 사운드(Ultra Sound) 팀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대한 공개 사과에서 그는 자문직, 엔젤 투자, 보안 위원회 참여를 모두 거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드레이크는 “이는 최근 이더리움 재단의 이해충돌 정책을 넘어서는 개인적인 방침으로, 요구받은 것이 아닌 중립성에 대한 약속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프로젝트 역할 대신 이더리움 레이어1 네트워크, 특히 합의 레이어 개발에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드레이크는 2024년 5월 19일 아이겐 재단의 유급 자문직을 수락했다고 발표해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논란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아이겐 재단 자문의 대가로 수백만 달러 상당의 아이겐(EIGEN) 토큰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드레이크는 토큰의 가치가 “다른 모든 자산의 합산 가치보다 크다”고 언급했으며, 자신의 역할은 리스테이킹과 관련된 기술, 프로토콜, 구조적 위험을 연구하는 것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겐레이어의 마케팅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드레이크의 발표 이후 저명한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 단크라드 파이스트(Dankrad Feist)도 아이겐레이어 자문을 시작해 광범위한 비판과 이해충돌 의혹을 더욱 키웠다.

드레이크와 파이스트의 행보로 인해 이더리움 재단은 향후 유사한 논란을 피하고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이해충돌 정책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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