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앞두고 게임 업계도 가세 총격전, 게임에 대선 후보 스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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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3인칭 배틀로얄 슈팅게임 ‘오프 더 그리드'(Off The Grid)가 미국 대선 후보들과 닮은 캐릭터 스킨을 출시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미쳤다”,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민주주의를 구하라 콘텐츠 팩’이라는 제목의 11월 2일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는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스킨을 선보였다. 이들은 과거 발언이나 정책 입장을 암시하는 대사를 한다.

파란색 옷을 입은 여성 캐릭터는 “나는 항상 사형에 반대해왔지만, 이번 경우는 예외로 하겠다”고 말하는데, 이는 해리스가 오랫동안 공개적으로 비난해온 처벌이다.

빨간 옷을 입은 남성 캐릭터는 트럼프의 목소리와 매우 비슷한 음성으로 “새로운 오른팔이 필요해… 중국산이 아닌 걸로 해줘”라고 외친다.

파란 캐릭터는 “내가 보기엔 1% 계층 같은데, 저 놈한테 세금을 매겨”라고 선언하며, 해리스의 최고 부유층 증세 정책을 연상시킨다. 조세재단(Tax Foundatio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해리스의 세금 제안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4조 1000억 달러의 세수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게이머들이 스킨과 목소리를 트럼프와 해리스와 연관 짓고 있지만, 게임 플랫폼은 캐릭터의 정체성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채 암시만 하고 있다.

건질라 게임즈(Gunzilla Games)는 11월 2일 X 게시물을 통해 “두 캐릭터 모두 허구이며, 목소리는 배우들이 연기했다. 건질라 게임즈는 어떤 정치인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게임 해설가 스태시(Stache)는 10만 3600명의 X 팔로워들에게 “이는 내가 본 가장 말도 안 되는 콘텐츠 팩”이라고 말했다. 게이머 ‘맷'(Mat)은 “만우절, 할로윈, 선거가 동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평했다.

한편 최근 반에크(VanEck)의 사모 암호화폐 펀드가 건질라 게임즈에 투자했다. 이는 자산운용사의 두 번째 웹3 게임 투자다. 반에크의 매트 막시모(Matt Maximo)는 “암호화폐를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고 수익화 전략을 개선하는 도구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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