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10% 이상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주장했다.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익명의 트레이더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이날 38만9000명의 엑스(X) 팔로워에게 “주간 마감이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대선이 다가오면서 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이 최소한 10% 이상 오르거나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Derebit)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3일 비트코인의 변동성 지수는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며 10월 29일 7만4649달러까지 단기적으로 급등했으나, 선거 불확실성으로 인해 급격히 하락했다.
IG마켓(IG Markets)의 분석가 토니 사이카모어(Tony Sycamore)는 투자 노트에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확인하려면 7만4000달러 저항선을 지속적으로 돌파해야 하며, 그럴 경우 자산이 급격히 상승하여 8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이카모어는 트레이더들에게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의 지지선 아래로 지속적으로 후퇴할 경우 지난주의 랠리가 실패했음을 의미하며, 자산이 7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대선을 앞둔 비트코인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위험 자산에 대한 상승세와 후보에 관계없이 긍정적인 요인들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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