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비트코인 금융 인프라 프로젝트 알렉스(Alex)가 크로스체인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과 비트코인 생태계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의 사용자 경험 강화 ▲비트코인 생태계 확장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 등을 목표로 한다. 그 일환으로 알렉스는 니어와 ‘비트코인 오라클 V2’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자체 생태계 내 비트코인 브릿지 플랫폼 엑스링크(XLink)에 통합시킨다.
비트코인 오라클은 알렉스가 개발한 크로스체인 메세징 및 합의 레이어로, 비트코인이 다른 블록체인과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한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외부에서 이뤄지는 복잡한 계산을 지원함으로써 모든 정보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데이터 변조나 오류와 같은 위험을 축소할 수 있다.
이번 비트코인 오라클 V2에는 니어의 체인서명(Chain Signatures) 기술을 도입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비트코인 오라클 V2는 체인 서명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다자간 연산(MPC) 네트워크 기반 첨단 암호화 프로토콜을 통해 니어처럼 빠르고 확장성 높은 체인의 장점을 활용하게 된다.
또한, 엑스링크는 비트코인 오라클 V2와의 통합으로 성능 향상, 사용자 경험 개선, 아키텍처 개선, 자산 이전 최적화 등의 효과를 본다. 이는 엑스링크를 활용하는 디파이 플랫폼 알렉스가 버전2로 진화해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안 찬(Ahn Chan) 알렉스 최고경영자(CEO)는 “알렉스와 니어의 통합은 비트코인 디파이 생태계가 진화하는 데 중요한 발전”이라며 “니어 체인 서명을 비트코인 오라클 V2에 도입함으로써 인프라 강화와 비트코인 생태계 내 안전하고 효율적인 크로스체인 통신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렉스는 비트코인 기반 레이어2 스택스(Stacks)에서 구현한 디파이 프로젝트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인프라 영역까지 확장했다. 알렉스는 글로벌 금융기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JP 모건(JP Morgan) 출신들이 설립했으며 비트코인에서 안전하고 분산화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