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 달러선 하회, 2억 달러 롱포지션 청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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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itcoin)이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부된 후 7만 달러선이 무너지면서 2억 달러 규모의 롱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더 깊은 조정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기 트레이더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비트코인이 이번 주 초 7만 3800달러의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부된 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대선을 앞둔 시장의 긴장감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오픈 인터레스트로 인해 비트코인 거래 환경이 과열된 상태다. 시장 관찰자들은 상승 추세가 재개되기 전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1일 차트의 일목균형표 데이터를 통해 가격이 주요 추세선인 전환선 아래로 이탈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전환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하지 못해 더 깊은 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하락세가 확인되면 6만 6200달러의 기준선 재테스트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단기 바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6만 8000달러 아래로 잠시 하락하는 과정에서 2억 달러의 롱포지션이 청산됐다. 인기 트레이더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는 6만 5000달러에서 6만 9000달러 구간을 ‘반드시 반등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지적했다.

트레이더 앨런 타디그레이드(Alan Tardigrade)는 “비트코인이 피보나치 0.618 레벨로 조정받았는데, 이는 건전한 조정에서 흔한 지지선”이라며 “이 레벨이 유지되면 또 다른 상승 동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거래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도 예정된 대선 주간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레이딩 회사 QCP캐피탈(QCP Capital)은 “금요일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지만, 비트코인 선물과 옵션의 오픈 인터레스트가 각각 406억 5000만 달러, 253억 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옵션 시장의 7일 내재 변동성이 74.4%로, 지난 7일 실현 변동성 41.4%보다 상당히 높아 대선을 앞두고 상당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형성됐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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