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신규 상장 토큰 15% 요구 논란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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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투자자문사 문락캐피탈(Moonrock Capital) 대표가 바이낸스(Binance)가 신규 상장을 위해 프로젝트 토큰 총 발행량의 15%를 요구했다고 주장하자,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이허(Yi He)가 이를 부인하며 상장 정책을 명확히 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 공동창업자는 회사가 신규 프로젝트에 토큰 발행량의 일정 비율이나 고정 금액을 상장 수수료로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바이낸스의 상장 정책은 모든 상장 수수료가 투명하게 공개되며, 수수료 전액이 자선단체에 기부된다고 명시했다.

바이낸스는 상장 정책을 통해 “프로젝트 팀이 ‘상장 수수료’ 또는 현재는 ‘기부금’이라고 불리는 금액을 제안할 수 있으며, 바이낸스는 금액을 지정하거나 최소 상장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문락캐피탈 대표의 주장은 중앙화 거래소의 상장 수수료 정책에 관한 논쟁을 촉발했다. 소닉(Sonic) 공동창업자이자 개발자인 안드레 크로니(Andre Cronje)도 논쟁에 가세해 코인베이스(Coinbase)에 대해 유사한 의혹을 제기했다.

2024년 9월 중앙화 거래소들의 거래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CC데이터(CCData)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현물 거래량은 23% 감소했으며, OKX, HTX, 코인베이스, 크라켄(Kraken), 바이빗(Bybit) 등 주요 거래소들도 20-30%의 유사한 감소세를 보였다.

거래량 감소의 원인으로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둔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 증가 등이 지목됐다.

바이낸스는 10월 11일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인 스크롤(Scroll)의 상장을 발표했다. 이에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스크롤의 탈중앙화 정신을 위협한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상장 발표 후 젱 지아준(Zeng Jiajun)이라는 사용자는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이더리움(ETH) 상장을 위해 OKX에 5.5%를 지불하는 것을 상상해보라”며 중앙화 거래소가 신규 디지털 자산 상장을 위해 높은 수수료나 토큰 발행량의 일정 비율을 요구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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