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셰어즈 “이더리움, 90년대 초 아마존과 같다… 막대한 잠재력”

End-Puff Banner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아마존이 책에서 시작해 다양한 산업을 재정의한 것처럼, 이더리움도 지금 우리가 완전히 상상할 수 없는 혁신적인 사용 사례로 우리를 놀라게 할 가능성이 있다”.

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관리사 21셰어즈(21Shares)의 한 임원은 이같이 밝히며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의 잠재력에 대해 아직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셰어즈 연구 분석가 리나 엘딥(Leena ElDeeb)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루어지려면 이더리움의 잠재력이 이해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더리움은 1990년대의 아마존처럼 복잡하고, 막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용 사례가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21셰어즈 미국 사업부 부사장 페데리코 브로카테(Federico Brokate)는 이에 대해 “아마존이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했을 때, 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컴퓨팅 거인으로 변모해 우리가 쇼핑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마존이 책을 넘어 여러 산업을 재정의한 것처럼, 이더리움도 현재 우리가 완전히 예측할 수 없는 혁신적인 사용 사례로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은 기본적인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시작했으며, 2015년 출시 이후 현재 1400억 달러 규모의 탈중앙화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3200억 달러 시가총액은 아마존의 2조 달러 가치의 6.25%에 불과하지만, 브로카테는 1990년대 아마존에 비해 이더리움이 가진 장점은 방대한 인재풀이라고 전했다.

브로카테 언급에 따르면 1990년대 말 아마존은 약 7600명을 고용하고 있었지만,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연구원, 프로토콜 설계자를 포함해 20만 명이 넘는 개발자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마존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데, 이와 유사한 성장이 이더리움 생태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더리움은 솔라나(Solana)와 같은 레이어 1 경쟁자들에게 도전을 받고 있지만, 탈중앙화 거래소, 대출 및 차입, 스테이블코인, 실물 자산 시장 분야에서는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 관리사 블랙록(BlackRock)은 이더리움 위에서 5억3300만 달러 이상의 머니 마켓 펀드를 토큰화했으며, 최근에는 스위스 연방 은행(UBS)도 11월 1일 자체 토큰화 펀드를 출시했다.

결제 회사인 페이팔(PayPal)과 비자(Visa)도 이더리움 기반으로 구축 중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