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지식 증명 스타트업 네브라(NEBRA), 월드체인에 집합 증명 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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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제로 지식 증명(ZKP) 연구 업체 네브라(NEBRA)가 디지털 아이덴티티 플랫폼인 월드체인(World Chain)에 자사의 범용 증명 집합 도구를 출시했다. 이 통합을 통해 월드체인에서 계산이 복잡한 ZK 증명 실행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네브라의 범용 증명 집합 도구는 이더리움 기반 툴로, zkVM, zkRollups, zk 코프로세서와 같은 다양한 ZK 시스템을 하나의 압축된 증명으로 통합해 블록체인 검증 비용을 절감한다.

제로 지식 증명은 데이터를 모두 공개하지 않고도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암호화 기술로,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서 확장성과 프라이버시를 개선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월드체인은 OpenAI의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이 지원하는 블록체인으로, 디지털 아이덴티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AI 시대에서 증가하는 허위 정보, 딥페이크, 스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월드체인은 실제 사람들에게 디지털 여권을 발급해 웹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ZK 기술을 활용한다.

네브라의 새로운 도구는 월드체인의 ZK 연산 비용을 90% 이상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발자와 월드 앱 사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월드 재단 대변인이 밝혔다. 이 도구의 투명성은 월드체인이 검열 저항성과 프라이버시를 기본 권리로 삼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네브라는 월드의 ‘커뮤니티 보조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증명-인증 기술(proof-of-personhood)’을 발전시키기 위한 도구를 개발해왔다. NEBRA는 이전에 나센트(Nascent)와 뱅크리스 벤처스(Bankless Ventures)가 주도한 프리시드 및 시드 라운드에서 45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a16z의 암호화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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