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하락, 변동성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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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 변동성이 크게 증가하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디파이 옵션 프로토콜 데리브.xyz(Derive.xyz)의 창업자인 닉 포스터(Nick Forster)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변동성이 급증했다고 전하며, 이번 화요일 예정된 선거가 암호화폐 시장에 큰 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트레이더들이 선거 결과에 대비하면서 시장 가격이 상당히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측 시장 승률이 하락하고 민주당의 긍정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은 일시적으로 칼시(Kalshi) 같은 미국 규제 예측 시장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고, 변동성은 급등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80.30%로 이전 72.20%에서 상승했으며, 이더리움도 75.40%에서 82.92%로 증가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31일 약 7만2600달러에서 6만7500달러로 7% 하락한 후, 현재 약 6만8600달러로 소폭 회복했다. 포스터는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을 유지할 경우 선거 이후 6만2500달러까지 하락하거나 7만54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68%라고 예측했다. 또한, 그는 5%의 확률로 비트코인 가격이 5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지거나 8만3000달러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더리움 역시 최근 10월 30일 이후 약 9.2% 하락하여 현재 약 245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터는 이더리움이 선거 이후 최대 2700달러까지 상승하거나 2222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66%라고 분석했으며, 5%의 확률로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지거나 2975달러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포스터는 비트코인 시장의 콜 옵션 미결제약정이 1179건, 풋 옵션 미결제약정이 885건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시장이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승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한 애널리스트 또한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암호화폐 가격의 높은 변동성을 예상하며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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