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앞두고 하락하는 비트코인… 크립토 지수도 4포인트 ↓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미 대선을 앞두고 하락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4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0.19% 상승한 9610만원대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9일 1억2000만대까지 상승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31일에는 1억원선을 반납했고,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9000만원대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전일에는 9400만원대까지 반납하기도 했다.

이같이 최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타는 배경에는 가상자산 산업에 우호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미 대선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가 있다.

오는 5일 한국 시간 기준, 오후 7시부터 미 대선 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뉴욕포스트가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9%로 동률로 나타났다.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달 말까지 65%대를 기록했으나, 최근에는 하락세를 탔다.

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지난 1일(현지시간) 순유출세로 전환하며 7연속 순유입세가 끝났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약 5490만달러(754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4포인트 내린 70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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