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디지털 금융 서비스 회사인 원더파이(WonderFi)의 회장 겸 CEO인 딘 스쿠르카(Dean Skurka)는 캐나다와 미국의 금리 인하 및 다가오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향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계속해서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쿠르카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며 “캐나다 중앙은행이 최근 기준 금리를 50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한 결정과 2024년 9월에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프로그램이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하거나 기존 포지션을 늘리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금리 인하가 독특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통화 정책의 변화 속에 있는 전 세계적 흐름을 반영한다고 언급하며 “세계 다른 나라들도 낮은 금리 환경으로 계속 진입하게 됨에 따라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확장하고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을 되살릴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더파이 CEO는 금리 인하 신호와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는 생각만으로도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낙관적인 입장을 가질 수 있으며, 금리 인하로 인한 자본 유입이 시장에 반영되기까지는 일반적으로 발표 후 6~18개월이 걸린다고 밝혔다.
또한 스쿠르카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비트코인 가격에 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암호화폐에 더 유리할 것이며,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승리는 단기적인 가격 충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스쿠르카는 누가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비트코인의 장기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업계 로비 단체의 정치적 압력으로 인해 선거 이후 미국의 규제 환경이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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