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확률 악화에 비트코인 6만8000달러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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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이번주 미 대선이 예정된 가운데 친(親) 암호화폐 성향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주자의 당선 확률이 낮아지면서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까지 밀려났다.

트럼프의 모멘텀이 급상승했던 지난달 30일 비트코인은 7만35000달러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강력한 ETF 유입 성과로 나타났다.

당시 탈중앙화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 트럼프의 승리 확률은 67%까지 올랐고, 상대 후보 카말라 해리스의 확률은 33%로 떨어졌었다.

하지만 이후 트럼프 승률이 급락하면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말 여론조사 전문가 앤 셀저의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44%)가 두 차례의 선거에서 승리했던 경합주 ‘아이오와’에서 해리스에 밀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고, 예측시장에서의 트럼프 우위도 붕괴하기 시작했다.

예측시장에서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53% 아래로 내려가고 해리스는 47% 수준을 회복하면서 비트코인은 한때 6만7600달러까지 밀려났다.

애널리스트 마일스 도이처(Miles Deutscher)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놀라울 만큼 트럼프의 대선 승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4일 오전 9시 50분 현재 기준 트럼프 승률은 54.6%, 해리스 승률은 45.4%로 집계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8% 내린 6만8403.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 하락한 2437.89달러를 기록 중이다.

BNB, 솔라나, XRP, 톤코인도 2% 안팎의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은 6%, 카르다노와 시바이누는 약 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강한 상승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면서 대규모 청산이 이뤄졌다.

지난 24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청산액은 3억5687만 달러를 넘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14만3954명이 3억5687만 달러의 청산을 겪었다. 그중 2억6519만 달러가 롱 포지션(74%)이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전체 금액 중 9646만 달러(2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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