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Off The Grid, 미국 대선 앞두고 트럼프·해리스 스킨 출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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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대선을 앞두고 게임 Off The Grid가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를 닮은 캐릭터 스킨을 공개하며 큰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3인칭 배틀 로얄 게임 Off The Grid는 ‘Save Democracy Content Pack’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캐릭터 스킨을 선보였다. 해당 캐릭터들은 각각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를 닮은 모습과 대사를 담고 있어, 많은 게이머들이 이를 보고 “충격적”이라고 반응했다.

게임 예고편에서는 트럼프와 해리스를 연상시키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들이 했던 발언이나 정책을 암시하는 듯한 대사들이 흘러나왔다. 예를 들어, 파란 옷을 입은 여성 캐릭터는 “나는 항상 사형에 반대해 왔지만 이번에는 예외로 하겠어”라는 대사를 말하는데, 이는 해리스를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붉은 옷을 입은 남성 캐릭터는 “새 팔이 필요해… 중국산은 아니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트럼프의 반중(反中) 성향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특히, 파란 옷의 캐릭터가 “저 사람은 1% 같아, 세금 때려야지”라고 말하는 장면은 해리스가 주장했던 부유층 증세 정책을 연상시킨다. 해리스의 세금 정책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4조1000억 달러의 세금 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Gunzilla Games는 공식 성명을 통해 “두 캐릭터 모두 허구의 인물이며, 목소리도 배우들이 연기한 것”이라며 “어떤 정치인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들은 캐릭터가 대선 후보들을 너무 닮았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유명 게임 평론가 Stache는 자신의 SNS에서 “지금까지 본 콘텐츠 팩 중 가장 충격적”이라며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의견을 남겼고, 또 다른 게이머는 “마치 만우절과 할로윈, 대선이 모두 한 번에 온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캐릭터 스킨 공개는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나왔으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여러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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