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간 고점에서 후퇴했으나 파생상품 시장 긍정적 전망 유지

출처: 토큰포스트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및 옵션 시장의 분석 결과 트레이더들이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으며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어,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의 안정적인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11월 1일 비트코인 가격이 6만9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 델타 스큐 지표는 7% 이상으로 상승하여 풋(매도) 옵션이 프리미엄을 받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의 분위기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무기한 계약(인버스 스왑)의 자금 조달율을 살펴보는 것이 유용하다. 중립적인 자금 조달율은 강한 확신이 없음을 의미하며, 월 2.1% 이상의 자금 조달율은 과도한 낙관론을 나타낸다. 11월 1일 기준, 8시간마다 0.01%의 자금 조달율을 기록하여 월 약 0.9%로 중립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10월 27일에서 29일 사이 비트코인이 6만7000달러에서 7만3500달러까지 상승한 주요 원인이 레버리지가 아님을 보여주며, 시장이 건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은 지속적인 강세장을 뒷받침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열려있다.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

최근 비트코인 가격 회복은 S&P 500 지수의 움직임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이는 두 시장이 동일한 거시경제 지표에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는 경기 침체 위험이 있을 때 트레이더들이 현금 보유나 국채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인텔의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 감소했다는 보고 이후 주식 시장과 비트코인이 하락한 이유 중 하나로 해석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와 같은 주요 기술 기업들의 최근 재무 보고서는 인공지능(AI) 투자 증가로 인해 수익 성장에 대한 기대를 낮췄다. 이와 함께, EY의 갑작스러운 감사사 사임 후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의 주가가 3일 동안 44% 하락하며 시장 분위기는 더 악화되었다.

11월 1일 미국 노동통계국은 10월 고용 성장률이 예상치인 10만 명을 크게 밑도는 1만2000명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임금은 전월 대비 0.4% 상승하여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11월 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금리를 0.25%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11월 5일 예정된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경제를 자극하려는 정치적 움직임이 미 달러화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는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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