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텔레그램(Telegram)과 연계된 블록체인 플랫폼 TON(The Open Network)의 TON 재단이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 ‘소사이어티 DAO’를 도입하며 탈중앙화와 공정한 자본 접근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TON 재단은 11월 1일 새로운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및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인 소사이어티 DAO(Society DAO)를 공식 발표했다. 소사이어티 DAO는 TON 코어(TON Core), TON 소사이어티(TON Society), 텔레그램 지갑, 개발자 집단 TON 스튜디오(TON Studio)의 네 창립 멤버로 구성된다.
TON 재단은 소사이어티 DAO가 TON 생태계 내 탈중앙화와 자본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투명성과 참여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의 대표 스티브 윤(Steve Yun)과 TON 소사이어티 공동 설립자 잭 부스(Jack Booth)는 그간 재단이 자본의 주요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해온 탓에 중앙화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오픈 소스 방식의 자본 접근과 투명한 자원 기록 및 성과 지표에 기반한 보상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텔레그램 지갑은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 도입과 함께 보관형 지갑과 자가 보관형 지갑을 통합하는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TON 스페이스(TON Space)로 알려진 자가 보관 옵션은 2023년 9월 출시 후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텔레그램 사용자가 스스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텔레그램 사용자는 기존 보관형 지갑과 자가 보관형 지갑의 균등한 접근성을 갖추게 되어, TON 생태계의 디앱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