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이자 전 CEO 챙펑 자오(CZ)가 7년간 이끌었던 회사의 최고경영자 자리에 복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CZ가 두바이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에서 자신과 업계 전반에 관한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바이낸스의 자금세탁방지 규정 위반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교도소에서 4개월을 보낸 경험에 대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지만 몇몇 친구를 사귀었고 일부는 조기 출소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CZ는 자신의 형량이 공정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피했지만 은행비밀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유일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유죄 인정 합의에 대해 그는 평생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할 수 없다는 일부 소문을 반박했다. 다만 바이낸스 CEO 직위에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CZ는 더 이상 거래소를 운영하지 않아 다소 안도감을 느낀다며 복귀가 허용되더라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상적인 의사결정은 할 수 없지만 주요 주주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대신 CZ는 교육 접근성이 없는 10억명 이상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글 아카데미(Giggle Academy)와 같은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AI와 바이오테크를 포함한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향후 수개월간 계속 성장해 1년 후에는 상당히 좋은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인 가격 목표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이전 반감기 이후의 역사적 성과를 고려할 때 2025년은 매우 강세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