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전 CEO 창펑 자오(CZ) ‘세계 암호화폐 규제 낙관적’ 美대선 앞두고 첫 공개발언

출처: 토큰포스트

바이낸스(Binance) 공동 창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인 창펑 자오(CZ)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세계 암호화폐 규제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오는 미국 수감 후 첫 공개 연설에서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규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자오는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Binance Blockchain Week)에서 “전반적인 암호화폐 규제가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6월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친암호화폐 성향을 보이고, 6월 말이면 양당이 모두 친암호화폐 입장을 취하는데 나는 여전히 감옥에 있었다”고 말했다.

자오는 암호화폐에 대한 시각 변화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대중의 수요 증가를 시사한다고 설명했지만, 대선 결과에 대한 예측은 피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전 최고경영자는 자금세탁방지(AML) 위반으로 4개월 수감된 후 9월 27일 석방됐다.

자오의 발언은 암호화폐를 역사상 처음으로 정치적 초점으로 만들고 있는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나왔다.

한편 팍소스(Paxos)의 찰스 카스카릴라(Charles Cascarilla) 최고경영자는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미국 달러의 세계 지배력을 유지하고 전통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우호적인 법안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10월 29일 공개된 서한에서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을 인터넷과 공생하도록 재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스카릴라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화된 미국 달러인 스테이블코인 또는 디지털 달러는 자금 이동을 혁신하고 세계 경제 참여를 확대하며 향후 수년간 미국 달러의 우위를 보장할 결정적인 지급 시스템 업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행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폐쇄적이고 구식이며 비효율적”이라며 혁신 친화적인 암호화폐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자오는 파이어사이드 챗에서 미국과 같은 더 큰 경제권에서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2024년 말 세계 최초의 포괄적 암호화폐 프레임워크로 시행될 예정인 EU의 암호화폐자산시장법(MiCA)과 비교해 미국이 뒤처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MiCA는 발행, 준비금 관리, 상환에 대한 명확한 규칙을 설정함으로써 시장 안정성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법적 확실성을 통해 혁신을 촉진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포괄적인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 19위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과 같은 금융기관들이 유럽의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비하고 있다. 이 은행은 비트판다(Bitpanda)와 제휴해 MiCA 규정을 준수하는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EUR 코인버터블(EURCV)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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