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7만1000달러 하락, PCE 지표 부진 영향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31일 비트코인(BTC) 가격이 7만1000달러대로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텔레그래프 마켓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를 보면 BTC/USD 페어가 이날 1.6% 하락했다.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9월 수치가 시장 예상치와 대체로 일치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트레이딩 정보 제공업체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핵심 PCE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고착화됐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이 다시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CME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최신 데이터 발표 이후에도 다음 주 연준의 기준금리 0.25% 인하 가능성을 96%로 예상했다.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데이터에 큰 변화가 없어 모든 관심이 내일로 향하고 있다”며 “금리가 서서히 상승하고 있어 공식 실업률 데이터를 통해 BTC와 이더리움(ETH)의 변동성을 확인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거래소 주문장 분석 플랫폼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는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고래들이 BTC 보유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는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대로 고래 집단의 매수세가 특징이었던 지난주와는 대조적이다.

인기 시장 평론가 단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X에서 “단 2%의 가격 하락에도 5억 달러 이상의 미청산 약정이 해소됐다”며 “이번 주와 다음 주에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니터링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최신 데이터는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향해 매수 유동성을 소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10월 마지막 거래시간을 앞두고 BTC/USD는 월간 1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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