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기반 프로토콜 글로우(Glow)가 탈중앙화 태양광 발전소 확장을 위해 주요 벤처캐피털로부터 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레임워크벤처스(Framework Ventures)와 유니온스퀘어벤처스(Union Square Ventures)가 주도하고 래티스벤처스(Lattice Ventures), 프로토콜랩스(Protocol Labs), 핵VC(Hack VC), HF0, 얼라이언스다오(Alliance DAO)가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글로우랩스(Glow Labs)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보릭(David Vorick)은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글로우는 미국의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인도의 수백만 달러 규모 태양광 발전소 네트워크로 성장했다”며 “이미 건설된 태양광 발전소는 수명 기간 동안 8만5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들이 태양광 발전망, 무선 네트워크, 데이터 저장 시스템과 같은 인프라를 집단적으로 소유, 유지, 수익 창출할 수 있게 한다. 에너지 노드와 같은 물리적 자원을 제공하는 참여자들은 디지털 토큰으로 보상받는다.
디핀닌자(DePIN.Ninja)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우는 2023년 베타 런칭 이후 35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가장 수익성 높은 DePIN 네트워크로, 헬륨(Helium) 네트워크와 같은 인기 시스템을 앞섰다. 글로우는 최근 40일간 인도 라자스탄 지역 확장으로 50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글로우 네트워크의 태양광 발전소는 전력 생산량에 대해 GLW 토큰을, 탄소 배출권에 대해 스테이블코인으로 보상받는다. 마이클 앤더슨(Michael Anderson) 프레임워크벤처스 공동 창립자는 “DePIN이 전 세계 물리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