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코인베이스 레이어2 네트워크서 토큰화 자금 운용 본격화

출처: 토큰포스트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코인베이스(Coinbase)의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토큰화 머니마켓펀드를 출시하며 디지털자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랭클린템플턴은 자사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인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정부 머니펀드(Franklin OnChain US Government Money Fund, FOBXX)를 베이스 네트워크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2021년 출시된 FOBXX는 스텔라(Stellar), 폴리곤(Polygon), 아비트럼(Arbitrum)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운영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주식 소유권 기록과 같은 보고 요건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공개 원장에 위임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디지털자산 책임자 로저 베이스턴(Roger Bayston)은 7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공개 분산원장 기술을 공식 거래 기록 보관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스 네트워크에서 FOBXX 출시는 미국 규제 당국이 베이스의 공개 원장을 금융 기록 보관의 합법적 수단으로 인정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머니마켓펀드는 단기 국채와 기업어음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해 저위험 수익을 창출한다.

현재 FOBXX의 순자산은 4억3500만 달러 규모이며, 2024년 10월 기준 연간 수익률은 약 4.7%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벤지 인베스트먼트(Benji Investments) 플랫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베이스는 2023년 출시 이후 이더리움의 두 번째로 인기 있는 레이어2 확장 솔루션으로 부상했다. L2Beat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스의 총 예치 자산(TVL)은 약 80억 달러에 달하며, 아비트럼이 130억 달러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폴리곤의 글로벌 기관자본 책임자 콜린 버틀러(Colin Butler)는 8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머니마켓펀드부터 예술품까지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30조 달러 규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WA.xyz 데이터에 따르면 FOBXX의 주요 경쟁사인 블랙록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의 운용자산은 약 5억3000만 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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