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플로리다의 최고 재무 책임자 지미 패트로니스(Jimmy Patronis)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을 주 연금 펀드에 포함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암호화폐가 사라지지 않고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패트로니스는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에서 “암호화폐는 통화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로부터 자산을 보호할 방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암호화폐가 소비자 프라이버시 보호와 정부의 과도한 개입 저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를 주목하지 않는 것은 실수”라며 주정부의 자산 관리자들이 변화하는 금융 환경을 인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권 연금 펀드의 암호화폐 투자 확대 패트로니스는 미국이 암호화폐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세계 각국의 연금 펀드가 이미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거나 이를 고려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1년 한국의 교직원연금(KTCU)은 비트코인 ETF 투자를 검토한다고 발표했으며, 일본의 정부 연금 투자펀드(GPIF) 역시 경제와 기술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해 비트코인 투자를 고려 중이다.
최근 한국의 국민연금(NPS)도 3400만 달러 규모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주식을 매입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노출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