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블록체인 협회는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의장의 리더십 아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로 암호화폐 업계가 4억26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협회는 SEC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04건의 소송을 통해 암호화폐 기업들을 대상으로 ‘법 집행에 의한 규제’를 시행했으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기업들이 방어 소송에 지출한 비용이 4억26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협회는 “산업과 미국 유권자 모두 공정한 변화를 원한다”며 SEC의 리더십 교체를 촉구했다.
게리 겐슬러 의장의 리더십 하에 SEC는 바이낸스, 리플, 코인베이스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규제 강화 기조를 유지해왔다. 블록체인 협회는 겐슬러의 ‘반(反)혁신적 규제’가 수많은 일자리와 혁신, 그리고 미국 내 기술 투자의 손실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2024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당선 즉시 겐슬러 의장을 해임하겠다고 밝혔으며, 민주당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 또한 SEC 의장 교체 가능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협회는 암호화폐 지지 유권자들이 전체 유권자의 18%를 차지하고 있다며, 디지털 자산 혁신을 지지하는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