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반에크(VanEck)의 민간 암호화폐 펀드가 게임 스타트업 건질라 게임즈(Gunzilla Games)에 투자했다고 3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는 자산 운용사 반에크가 웹3 기반 게임에 투자하는 두 번째 사례다.
건질라는 플레이어가 자사 네이티브 토큰인 GUN 토큰을 획득할 수 있는 디스토피아 사이버펑크 슈팅 게임 오프 더 그리드(Off The Grid)의 개발사다.
반에크의 매트 막시모(Matt Maximo)는 엑스(X) 플랫폼을 통해 투자 사실을 밝히며 “우리는 암호화폐가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고 수익화 전략을 개선하는 도구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벤처 캐피털 회사 콘보이(Konvoy)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게임 스타트업들은 5억1700만 달러를 유치했다.
반에크는 지난 3월 NFT 형태로 온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는 카드가 특징인 웹3 카드 게임 패러럴(Parallel)에도 투자한 바 있다. 패러럴의 3500만 달러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솔라나 벤처스(Solana Ventures)와 코인베이스의 베이스 생태계 펀드(Base Ecosystem Fund)도 참여했다.
매트 막시모는 “게이머들은 수십 년 동안 게임 내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스팀(Steam)의 P2P 게임 마켓플레이스에서는 32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블록체인은 게임 아이템에 대한 투명성과 소유권을 보장해 게이머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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