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제로 지식 증명(ZK) 연구 스타트업 네브라(NEBRA)가 디지털 신원 플랫폼 월드 체인(World Chain)에 비용 절감용 증명 통합 툴을 출시했다.
3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네브라는 월드 체인에서 ZK 증명 실행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사의 통합 증명 툴을 도입했다. 네브라의 이더리움 기반 ‘유니버설 증명 통합(UPA)’ 툴은 zkVM, zk롤업(zkRollups), ZK 코프로세서 같은 다양한 ZK 기반 시스템을 하나의 압축된 증명으로 통합해 블록체인 검증 비용을 절감한다.
제로 지식 증명은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암호화 기술로, 정보의 비공개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월드 체인은 오픈AI CEO 샘 알트먼이 지원하는 블록체인으로, AI 시대의 허위정보와 딥페이크, 스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원 인증을 강화하고 있다.
월드 체인은 ZK 기술을 통해 사용자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메탈 오브’라는 기기로 사용자의 홍채를 스캔해 디지털 신원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네브라의 통합 툴 도입으로 월드 체인의 ZK 연산 비용이 9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 파운데이션 대변인은 “검증 비용과 복잡성을 줄여 네브라의 UPA는 개발자와 월드 앱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