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3분기 순이익 24억 달러 달성…준비금 ’60억 달러’ 초과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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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발행사가 올해 3분기 24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올해 누적 이익을 77억 달러로 확대했다.

31일(현지시간)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회계법인 BDO 이탈리아가 확인한 분기별 증명서를 공개하면서 “2024년 3분기 24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13억 달러는 미 국채 보유에서, 나머지 11억 달러는 보유한 금의 평가 이익에서 발생했다. 지난 3분기 동안 금값은 약 15% 상승했다.

테더 인터내셔널 리미티드와 테더 리미티드는 9월 30일 기준 1194억 달러의 부채와 1255억 달러의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가치와 상환을 보장할 준비금뿐 아니라 6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초과 보유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준비금 1255억 달러 중 1050억 달러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및 기타 단기 예치금이다.

여기에는 845억 달러의 미국 국채가 포함되며, 머니마켓펀드(MMF) 및 환매조건부채권 포함 단기 국채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자금은 1020억 달러 상당에 달한다.

테더 CEO는 “테더는 미국 국채 노출 기준 정부 순위에서 독일, 호주, UAE를 제치고 18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50억 달러의 금과 48억 달러의 비트코인도 준비금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에너지, 채굴, 인공지능 분야로의 확장을 담당하는 테더의 벤처 부문 ‘테더 인베스트먼트’는 별도로 77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 중이다. 전기 62억 달러 대비 더 증가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기업은 약 5억 달러에 달하는 7100 BTC도 보유하고 있다.

테더는 시가총액 기준 전체 암호화폐 3위, 스테이블코인 1위이다. 시가총액이 1200억 달러로, 연중 30% 증가했다. 테더 CEO는 USDT의 시가총액 증분이 가까운 경쟁 스테이블코인(USDC)의 총 시가총액 수준이라고 말했다.

테더가 오랜 기간 달러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성장해왔지만 정치권과 전통 금융권의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재무부는 최근 보고서에서 단기 국채를 통해 스테이블코인과 전통 금융시장의 상호 연결성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주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당국이 테더의 제재 및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가능성을 형사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테더는 “미국의 제재를 준수하고 있다”면서 테더가 미국 국채의 주요 구매자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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