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뮤터블(Immutabl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자사 토큰 IMX와 관련된 증권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경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뮤터블은 SEC와의 첫 회동 이후 경고 통보(Wells Notice)를 받았으며, 이는 향후 SEC가 이뮤터블에 대한 법 집행 조치를 추천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뮤터블 측은 이번 통보가 IMX 토큰의 2021년 상장과 비공개 판매와 관련된 SEC의 주장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통보 내용은 구체적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3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뮤터블은 SEC와의 첫 대화에서 “수 주간의 추가 논의 없이 첫 만남에서 곧바로 경고 통보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고, 몇 시간 만에 통보가 전달되었다”고 언급했다. SEC는 현재 공식적으로 이뮤터블에 대한 조사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IMX 토큰을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이뮤터블은 필요시 강력하게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X(구 트위터)에서 “디지털 소유권이 전 세계 31억 게이머에게 가져다줄 가치와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신뢰하며, 필요한 경우 산업과 권리를 위해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SEC 경고 통보는 최근 암호화폐 업계의 규제 압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SEC는 지난 1년 동안 로빈후드 크립토(Robinhood Crypto), 크립토닷컴(Crypto.com), 오픈씨(OpenSea) 등 여러 암호화폐 기업에 유사한 통보를 보내며, 규제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