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급등에도 온체인 지표 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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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9.7% 급등하며 7만357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30일 7만1500달러 수준으로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파생상품 시장 활동과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이 가까운 시일 내 7만3000달러 돌파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보여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이 13%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7만3575달러에서 거부됐음에도 불구하고 강세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확신을 보여주는 지표다. 통상 중립적 시장 상황에서 월물 선물 계약은 결제 기간이 길어 연간 5~1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는다.

비트코인 가격은 금값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금값은 30일 사상 최고가인 279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상승세가 둔화됐다. 이는 30일 발표된 미국 민간 고용 지표가 10월 23만3000개 증가한 것과 미국 경제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이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3%보다 소폭 낮은 2.8%를 기록한 것 등 거시경제 지표의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경제 회복세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면서 금과 비트코인 같은 대체자산에 대한 즉각적인 수요를 떨어뜨렸다. 또한 견고한 경제는 반드시 미국 국채 수요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 부채 재융자 비용이 상승했고, 5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지난달 3.5%에서 4.1%로 상승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29일 7만 달러를 돌파했을 때 상당한 규모의 거래소 입금이 있었으나, 30일에는 순유출로 전환됐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강한 수요는 스테이블코인 가격을 미 달러 대비 2% 프리미엄까지 끌어올리며, 반대로 할인은 트레이더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이탈할 때 공포를 나타낸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시장의 스테이블코인 프리미엄은 0.7%에서 0.3%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중립적인 범위를 유지했다.

10월 30일 2140달러의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데이터는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준다. 더욱이 온체인 지표와 파생상품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 모멘텀 지속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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