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플랫폼스 3분기 적자 폭 확대, 해시레이트 목표치 하향 조정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 라이엇플랫폼스(Riot Platforms)가 비용 증가와 투자 손실로 2023년 3분기 적자가 확대됐으며, 2024년 이후 해시레이트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3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라이엇플랫폼스의 3분기 총매출은 84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6750만 달러가 비트코인 채굴에서 발생했다.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비트코인 채굴 총이익은 2840만 달러로 42% 마진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181% 마진에서 크게 하락했다. 전기, 인건비, 보험료 상승이 주요 원인이다.

라이엇플랫폼스는 3분기 순손실 1억5440만 달러(주당 0.5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순손실 8440만 달러(주당 0.32달러)와 전년 동기 주당 0.44달러 손실보다 악화된 수치며, 시장 예상치인 주당 0.18달러 손실을 크게 하회했다.

이번 손실 확대에는 시장성 증권의 미실현손실 3800만 달러, 비현금성 주식보상비용 3060만 달러, 감가상각비 6000만 달러가 포함됐다.

라이엇플랫폼스는 4월 반감기와 네트워크 난이도 증가에도 3분기 1104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해 전년 동기 1106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전 분기 52%의 연간 감소율과 대비된다.

제이슨 레스(Jason Les) 최고경영자는 현금, 제한된 현금, 시장성 증권과 1만427개의 비트코인을 포함해 약 13억 달러의 견고한 재무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텍사스와 켄터키 주에서 전력 용량과 해시레이트를 확대해 자체 채굴 용량 100 EH/s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엇플랫폼스는 켄터키 주 신규 시설의 확장 지연으로 2024년 말 자체 채굴 해시레이트 목표를 기존 36.3 EH/s에서 34.9 EH/s로 하향 조정했다. 켄터키 시설은 2025년 가동 예정이다.

2025년 목표치도 56.6 EH/s에서 46.7 EH/s로 낮췄다. 켄터키 확장 계획 일부가 2026년으로 연기됐고, 코시카나 시설의 변전소 건설도 지연됐다. 코시카나 시설 전체 개발은 2026년에 완료될 예정이며, 전체 시설의 해시레이트는 65.7 EH/s를 목표로 한다.

라이엇플랫폼스 주가는 정규장에서 3.6% 하락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4% 추가 하락했다. 연초 대비 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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